[column] 골라가는 재미, 상반기 아트페어
박준수

짜장면과 짬뽕의 고민을 하던 어린 시절 최고의 선택지였으나,
요즘은 잘 안시켜먹게 되는 짬짜면.
이미지 : ChatGPT 생성
아트페어 관련 칼럼 <박준수의 아트페어 길라잡이>를 한경에 연재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많은 아트페어를 직접 가보게 된다. 본래도 한국화랑협회에서 근무하던 시절부터 일로도, 취미로도 아트페어를 쫓아다녔지만, 글을 쓰다 보니 직접 보지 않은 것에 대해 말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아트페어는 보도자료와 결과 보고서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 실제 현장에서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때로는 기대나 친분이 시야를 흐리기도 하고, 때로는 현장의 피로감이 판단을 둔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실무를 하며 축적된 경험은 다른 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들을 드러내 보여주기도 한다.
아트페어 일을 할 때는 출장이 잦아, 연초마다 주요 전시와 아트페어, 비엔날레 일정을 정리하는 것이 하나의 습관이 되었다. 올해도 상반기 일정을 정리하다 보니, 그 밀도가 작년보다 훨씬 높아졌음을 실감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주요 아트페어들은 서로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같은 주에 두 개 이상의 아트페어가 동시에 열리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는 단순한 일정 충돌이 아니라, 아트페어라는 형식이 양적으로 과포화 상태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변화이기도 하다.
<상반기 주요 아트페어 일정>
날짜 | 아트페어 | 장소 |
3.24 – 3.29 | Art Basel Hong Kong | 홍콩 |
4.2 – 4.5 | 아트오앤오 (Art OnO) | 학여울 SETEC |
4.2 – 4.5 | BAMA (Busan Annual Market of Art) | 벡스코 |
4.8 – 4.12 | 화랑미술제 2026 | 코엑스 |
4.9 – 4.12 | EXPO Chicago | 시카고 |
4.23 – 4.26 | Loop Plus 2026 | 그랜드조선 부산 |
4.24 – 4.26 | The Preview | 성수 S팩토리 |
5.13 – 5.17 | Frieze New York | 뉴욕 |
5.21 – 5.24 | Hive Art Fair | 코엑스 마곡 |
5.22 – 5.24 | Art Busan 2026 | 벡스코 |
6.4 – 6.7 | 조형아트서울 (PLAS) | 코엑스 |
6.16 – 6.21 | Art Basel Basel | 스위스 바젤 |
6.25 – 6.28 | 화랑미술제 in 수원 | 수원컨벤션센터 |
실제로 상반기 일정만 보아도 그러하다. 4월 첫째 주에는 학여울 SETEC에서 아트오앤오가 열리고, 같은 시기 부산 벡스코에서는 BAMA가 열린다. 서울과 부산, 두 도시에서 동시에 아트페어가 열리는 이 상황은 마치 짜장면과 짬뽕이 동시에 눈앞에 놓인 것과 같다. 둘 다 먹고 싶지만, 우리는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물론 짬짜면이라는 절충안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반씩 나누어 담은 타협일 뿐, 각각의 메뉴를 온전히 경험하는 것과는 다르다. 서울에 있으면 부산을 놓치고, 부산에 있으면 서울을 놓친다.
그 다음 주 코엑스에서는 화랑미술제가 열린다. 국내 일정만 놓고 보면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지만,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에서는 EXPO Chicago가 열린다. EXPO Chicago는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KIAF와 협업 관계를 맺고 있는 아트페어이기도 하다. 그 결과 화랑미술제에 참여하는 일부 갤러리들은 같은 시기 시카고에도 참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한 명의 디렉터는 코엑스에 남고, 다른 디렉터는 시카고로 향한다. 작품 역시 나뉜다. 어떤 작품은 서울에 남고, 어떤 작품은 태평양을 건넌다. 하나의 갤러리가 두 개의 도시에서 동시에 존재해야 하는 이 상황은, 한때 농담처럼 들리던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하겠다”는 말을 현실로 만들어버린다.
이러한 상황은 5월에도 반복된다.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하이브 아트페어와 부산 벡스코의 Art Busan이 같은 시기에 열린다. 성수에서 열리는 더 프리뷰와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열리는 루프 플러스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과 부산, 컨벤션센터와 호텔, 서로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맥락의 아트페어가 동시에 열린다. 각기 다른 목적과 성격을 가진 아트페어들이지만, 관람객과 갤러리, 그리고 작품은 결국 나뉠 수밖에 없다.
이럴 때마다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다. 황희 정승이 길을 가다가 한 농부를 만났다. 농부는 검은 소와 누렁 소로 밭을 갈고 있었다. 황희 정승이 물었다.
“어느 소가 더 일을 잘하오?”
농부는 잠시 생각하더니, 황희 정승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검은 소가 더 일을 잘합니다.”
황희 정승이 웃으며 물었다.
“왜 그런 말을 귓속말로 말하시오?”
농부가 답했다.
“검은 소가 들으면 자만할 것이고, 누렁 소가 들으면 상심할 테니까요.”
여러 아트페어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종종 비슷한 질문을 받는다.
“팀장님이라면 어느 아트페어를 가시겠어요?”
하지만 이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기는 쉽지 않다. 각각의 아트페어는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짬짜면이 짜장면과 짬뽕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의 아트페어는 다른 아트페어를 대신할 수 없다. 각각의 아트페어는 서로 다른 경험과 맥락을 제공한다. 어떤 날은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날은 시장의 흐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날은 국제적인 네트워크 속에서 미술을 바라보고 싶고, 어떤 날은 지역적 맥락 속에서 미술을 경험하고 싶어진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느 아트페어가 더 좋거나 더 우월한가를 가리는 일이 아니다. 검은 소와 누렁 소가 각자의 방식으로 밭을 갈듯이, 각각의 아트페어는 자신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는 그중에서 자신이 보고 싶은 것, 경험하고 싶은 것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된다.
아트페어의 수가 늘어나면서 모든 곳을 다 갈 수는 없게 되었지만, 오히려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고도 볼 수 있다. 이제 우리는 하나의 중심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서로 다른 아트페어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고민하는 순간처럼, 어떤 아트페어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일 역시 미술을 경험하는 또 하나의 과정이 되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우리가 어떤 미술을 보고 싶어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재미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한 줄 기대평 (개최순)
아트오앤오 (ART OnO)
국내외 갤러리와 컬렉터를 연결하며 한국 미술시장의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를 제안하는 3회를 맞이하는 노재명 컬렉터의 보석상자
BAMA (Busan Annual Market of Art)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부울경을 기반으로 지역 미술시장과 함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아트페어
화랑미술제
50년 전통의 한국화랑협회 소속 갤러리들이 참여해 동일한 부스 크기로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아트페어
https://koreagalleries.or.kr
The Preview (더 프리뷰)
다시 성수 S팩토리로 돌아간 새로운 작가와 신생 갤러리를 조명하는 젊은 아트페어를 표방하는 아트페어의 견본
Hive Art Fair
방시혁과는 상관없는 하이브. 아트페어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코엑스 마곡에서 처음 열리는 아트페어
Art Busan
키아프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아트페어로서 아시아 미술시장과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하며 확장하는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 (PLAS, Plastic Art Seoul)
조각과 입체 중심의 조형 예술을 집중 조명하며 회화 중심 시장 구조에 균형을 제시하는 전문 아트페어.
화랑미술제 in 수원
화랑미술제의 지역 확장판으로, 수도권 외 새로운 관람층과 미술 생태계를 연결하려는 시도
2026.3. ACK 발행. ACK (artcritickorea) 글의 저작권은 필자에게 있습니다. March. 2026. Published by ACK. The copyright of the article published by ACK is owned by its author.
[column] 골라가는 재미, 상반기 아트페어
박준수

짜장면과 짬뽕의 고민을 하던 어린 시절 최고의 선택지였으나,
요즘은 잘 안시켜먹게 되는 짬짜면.
이미지 : ChatGPT 생성
아트페어 관련 칼럼 <박준수의 아트페어 길라잡이>를 한경에 연재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많은 아트페어를 직접 가보게 된다. 본래도 한국화랑협회에서 근무하던 시절부터 일로도, 취미로도 아트페어를 쫓아다녔지만, 글을 쓰다 보니 직접 보지 않은 것에 대해 말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졌다. 아트페어는 보도자료와 결과 보고서만으로 이해할 수 있는 사건이 아니다. 실제 현장에서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때로는 기대나 친분이 시야를 흐리기도 하고, 때로는 현장의 피로감이 판단을 둔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실무를 하며 축적된 경험은 다른 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것들을 드러내 보여주기도 한다.
아트페어 일을 할 때는 출장이 잦아, 연초마다 주요 전시와 아트페어, 비엔날레 일정을 정리하는 것이 하나의 습관이 되었다. 올해도 상반기 일정을 정리하다 보니, 그 밀도가 작년보다 훨씬 높아졌음을 실감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주요 아트페어들은 서로 일정이 겹치지 않도록 미묘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같은 주에 두 개 이상의 아트페어가 동시에 열리는 일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이는 단순한 일정 충돌이 아니라, 아트페어라는 형식이 양적으로 과포화 상태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변화이기도 하다.
<상반기 주요 아트페어 일정>
날짜 | 아트페어 | 장소 |
3.24 – 3.29 | Art Basel Hong Kong | 홍콩 |
4.2 – 4.5 | 아트오앤오 (Art OnO) | 학여울 SETEC |
4.2 – 4.5 | BAMA (Busan Annual Market of Art) | 벡스코 |
4.8 – 4.12 | 화랑미술제 2026 | 코엑스 |
4.9 – 4.12 | EXPO Chicago | 시카고 |
4.23 – 4.26 | Loop Plus 2026 | 그랜드조선 부산 |
4.24 – 4.26 | The Preview | 성수 S팩토리 |
5.13 – 5.17 | Frieze New York | 뉴욕 |
5.21 – 5.24 | Hive Art Fair | 코엑스 마곡 |
5.22 – 5.24 | Art Busan 2026 | 벡스코 |
6.4 – 6.7 | 조형아트서울 (PLAS) | 코엑스 |
6.16 – 6.21 | Art Basel Basel | 스위스 바젤 |
6.25 – 6.28 | 화랑미술제 in 수원 | 수원컨벤션센터 |
실제로 상반기 일정만 보아도 그러하다. 4월 첫째 주에는 학여울 SETEC에서 아트오앤오가 열리고, 같은 시기 부산 벡스코에서는 BAMA가 열린다. 서울과 부산, 두 도시에서 동시에 아트페어가 열리는 이 상황은 마치 짜장면과 짬뽕이 동시에 눈앞에 놓인 것과 같다. 둘 다 먹고 싶지만, 우리는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물론 짬짜면이라는 절충안이 존재하긴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반씩 나누어 담은 타협일 뿐, 각각의 메뉴를 온전히 경험하는 것과는 다르다. 서울에 있으면 부산을 놓치고, 부산에 있으면 서울을 놓친다.
그 다음 주 코엑스에서는 화랑미술제가 열린다. 국내 일정만 놓고 보면 한숨 돌릴 수 있을 것 같지만, 같은 기간 미국 시카고에서는 EXPO Chicago가 열린다. EXPO Chicago는 한국화랑협회가 주관하는 KIAF와 협업 관계를 맺고 있는 아트페어이기도 하다. 그 결과 화랑미술제에 참여하는 일부 갤러리들은 같은 시기 시카고에도 참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한 명의 디렉터는 코엑스에 남고, 다른 디렉터는 시카고로 향한다. 작품 역시 나뉜다. 어떤 작품은 서울에 남고, 어떤 작품은 태평양을 건넌다. 하나의 갤러리가 두 개의 도시에서 동시에 존재해야 하는 이 상황은, 한때 농담처럼 들리던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하겠다”는 말을 현실로 만들어버린다.
이러한 상황은 5월에도 반복된다.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하이브 아트페어와 부산 벡스코의 Art Busan이 같은 시기에 열린다. 성수에서 열리는 더 프리뷰와 부산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열리는 루프 플러스 역시 마찬가지다. 서울과 부산, 컨벤션센터와 호텔, 서로 다른 공간에서 서로 다른 맥락의 아트페어가 동시에 열린다. 각기 다른 목적과 성격을 가진 아트페어들이지만, 관람객과 갤러리, 그리고 작품은 결국 나뉠 수밖에 없다.
이럴 때마다 떠오르는 이야기가 있다. 황희 정승이 길을 가다가 한 농부를 만났다. 농부는 검은 소와 누렁 소로 밭을 갈고 있었다. 황희 정승이 물었다.
“어느 소가 더 일을 잘하오?”
농부는 잠시 생각하더니, 황희 정승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검은 소가 더 일을 잘합니다.”
황희 정승이 웃으며 물었다.
“왜 그런 말을 귓속말로 말하시오?”
농부가 답했다.
“검은 소가 들으면 자만할 것이고, 누렁 소가 들으면 상심할 테니까요.”
여러 아트페어에서 일을 해서 그런지, 종종 비슷한 질문을 받는다.
“팀장님이라면 어느 아트페어를 가시겠어요?”
하지만 이 질문에 명확하게 답하기는 쉽지 않다. 각각의 아트페어는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짬짜면이 짜장면과 짬뽕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는 것처럼, 하나의 아트페어는 다른 아트페어를 대신할 수 없다. 각각의 아트페어는 서로 다른 경험과 맥락을 제공한다. 어떤 날은 새로운 작가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고, 어떤 날은 시장의 흐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날은 국제적인 네트워크 속에서 미술을 바라보고 싶고, 어떤 날은 지역적 맥락 속에서 미술을 경험하고 싶어진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느 아트페어가 더 좋거나 더 우월한가를 가리는 일이 아니다. 검은 소와 누렁 소가 각자의 방식으로 밭을 갈듯이, 각각의 아트페어는 자신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우리는 그중에서 자신이 보고 싶은 것, 경험하고 싶은 것을 기준으로 선택하면 된다.
아트페어의 수가 늘어나면서 모든 곳을 다 갈 수는 없게 되었지만, 오히려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는 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고도 볼 수 있다. 이제 우리는 하나의 중심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관심과 취향에 따라 서로 다른 아트페어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짜장면을 먹을지, 짬뽕을 먹을지 고민하는 순간처럼, 어떤 아트페어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일 역시 미술을 경험하는 또 하나의 과정이 되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우리가 어떤 미술을 보고 싶어 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재미있는 방식이기도 하다.
한 줄 기대평 (개최순)
아트오앤오 (ART OnO)
국내외 갤러리와 컬렉터를 연결하며 한국 미술시장의 새로운 네트워크 구조를 제안하는 3회를 맞이하는 노재명 컬렉터의 보석상자
BAMA (Busan Annual Market of Art)
부산화랑협회가 주최하는 부울경을 기반으로 지역 미술시장과 함께 네트워크를 확장하는아트페어
화랑미술제
50년 전통의 한국화랑협회 소속 갤러리들이 참여해 동일한 부스 크기로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아트페어
https://koreagalleries.or.kr
The Preview (더 프리뷰)
다시 성수 S팩토리로 돌아간 새로운 작가와 신생 갤러리를 조명하는 젊은 아트페어를 표방하는 아트페어의 견본
Hive Art Fair
방시혁과는 상관없는 하이브. 아트페어 비즈니스 모델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코엑스 마곡에서 처음 열리는 아트페어
Art Busan
키아프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아트페어로서 아시아 미술시장과 지역 네트워크를 연계하며 확장하는 아트페어
조형아트서울 (PLAS, Plastic Art Seoul)
조각과 입체 중심의 조형 예술을 집중 조명하며 회화 중심 시장 구조에 균형을 제시하는 전문 아트페어.
화랑미술제 in 수원
화랑미술제의 지역 확장판으로, 수도권 외 새로운 관람층과 미술 생태계를 연결하려는 시도
2026.3. ACK 발행. ACK (artcritickorea) 글의 저작권은 필자에게 있습니다. March. 2026. Published by ACK. The copyright of the article published by ACK is owned by its aut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