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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글 4편
- criticismpaintingsculptureinstallation·performancephoto·video
오싹한 ㅎㅎㅎ
OCI미술관 <ㅎㅎㅎ> 전시 리뷰 기웃기웃. 즐비한 아파트 사이로, 위로 망원경을 들고 주변을 염탐하듯 기웃대는 인물들이 게임 속 캐릭터 마냥 와글와글 움직인다. 한때, SNS상의 타인에 대한 관심은 이상한 현상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인간의 본성 중 하나일 뿐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그러나 타인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는 시대적 현상은 날이 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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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 OCI 미술관 《ㅎㅎㅎ》전시 리뷰 아날로그 시대를 거쳐 AI와 자유로이 대화하는 현시점에 안착한 입장에서 이제 꽤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고민되는 문제는 스마트폰 메시지를 보낼 때 ㅋ과 ㅎ을 어떻게, 몇 개나 붙여 쓸 것인가에 대한 것이다. 우선 ㅋ과 ㅎ을 선택하는 문제에 봉착하고, 일단 마음을 정하고 나면 그다음은 개수의 문제이다. ㅎ는 비웃는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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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 OCI 미술관 《ㅎㅎㅎ》 전시 후기 OCI에서 진행되고 있는 전시 《ㅎㅎㅎ》는 제목과 같이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웃기지만 웃기지 않은 삶의 무게를 ㅎ라는 표현에 달아보고 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이름만 보았을 때 이들이 어떤 사유로 한 카테고리에 묶이게 되었는지 궁금하게 되는데, 전시장 입구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내 눈앞을 가로막는 것은 정철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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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가시가 성가시다
서연 “어때, 나 이상해?ㅎ” 민준 “ㅎㅎㅎ” 서연 “ㅎㅎ?? 별로란 거?” 민준 “ㅎㅎ아니” (중략) 이후 한바탕 싸우고, 저녁도 안 먹고, 카페도 안 가고, 각자 집으로 찢어졌다고 한다. 서연 “어이가 없는 거예요. ‘ㅎㅎ’이라니. 매사가 그래요. 성의가 없어. 엉거주춤해. 뭐든 어중간해. 이도 저도 아니고. 도대체가 딱 부러지는 게 없어. 안 어울리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