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원

글 1편

  • column

    컨텐츠가 되지 못한 순간들

    윤석원vol.11 · 2023.04

    지난겨울 끝자락 제자의 집에 마련된 모임에 갔다. 그리 친할 것 없는 이들이 모여 말과 술을 나누며, 걱정과 바람을 자분자분 털어놓는 동안 온기가 돌았다. 얼마 없는 말들을 다 꺼내놓자, 각자 돌아가며 듣고 싶은 음악을 틀어놓고 남은 술을 마저 마셨다. 어색함을 달래려 의미없는 말 늘어놓는 이 없이, 서로가 고른 노래를 정성껏 듣고 따라 불렀다. 운전 때문⋯

다른 필자: 김미혜 · 김영기 · 문소영 · 박준수 · 박천 · 정재연 · 정희라